국민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조상운)은 2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순만 편집국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순만 국장이 지난 1년간 직무수행과 함께 최근 불거진 ‘이 남자를 울린다’제목 사태로 빚어진 결과를 봤을 때 더 이상 편집국장의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에는 재적 위원 15명 중 13명 출석해 찬성 11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조상운 위원장은 “결국 판단은 편집국장의 몫”이라며 “문제가 있는 편집국장의 거취 문제로 노사가 불필요한 대립을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일보는 지난 17일자 일부 지방판 1면 톱기사에서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 조별 예선전을 앞두고 ‘오늘밤 이 남자를 울린다’라는 제목 사이에 이명박 대통령 캐리커처를 올려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