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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교류 재개 등 민선4기 주요사업 존폐 여부 '이슈'

[지역기사 포커스] 인천·경기 신문

김창남 기자  2010.06.23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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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선자·김문수 경기지사 발언 관심

지난 한 주 동안 경기·인천 신문들은 ‘6·2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행보를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중단된 대북협력 사업을 인천시 자체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비롯해 민선 4기 때 진행했던 주요 사업들의 존폐 여부가 주요 이슈였다.

경인일보는 17일자 ‘“인천시, 대북교류 즉각 재개”’(1면)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북 강경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송 당선자가 이와 반대되는 정치적 입장을 보여 앞으로 이 문제가 자칫 인천시와 정부의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경기일보는 18일자 ‘대북교류, 평화기조엔 찬성하지만…’(1면)을 통해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취임 즉시 남북교류협력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통일·남북관계 전문가들은 평화기조에는 찬성하지만 시기상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일보는 18일자 ‘‘MB 대북정책’ 정면승부’(2면)를 통해 “인천시는 정부 예산과 별도로 자체적인 시 예산을 투입 전면적인 남북교류 사업에 나설 뜻을 나타냈다”며 “일각에선 송 당선자가 ‘거물이 되려면 센 상대와 맞붙어야 한다’는 정치권의 조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공원사업, 송 당선자 “계획 재검토”’(경인일보 17일·1면), ‘인천·강화 조력발전 宋당선자 “없던 일로”’(기호일보 17일 1면), ‘송도국제병원 건립 사실상 무산’(기호일보 18일·1면), ‘“계양산 골프장 건설 중단”’(경기일보 21일·1면) ‘인수위 “계양산 골프장 건설 중단…친환경 공원 조성”(중부일보 21일·1면) 등의 이슈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실제로 기호일보는 17일자 ‘송영길식 사업 지형도’(2면)에서 “청라국제금융도시 재검토, 경인 아라뱃길 물류기능 원점 재검토, 사회적기업 활성화, 강화조력발전소 건설 중단 등 연일 민선4기 안상수 인천시장의 시정 핵심 사업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김문수 경기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경기신문은 18일자 “국가, 자격이 없다”(1면)에서 “김문수 경기자사는 17일 중앙정부를 향해 “국가는 자격이 없다”고 집중 성토했다”며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세계 속의 경기도를 열망하는 경기도가 각종 규제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일보 ‘이대 파주캠퍼스 무산 위기’(1면), 경인일보 ‘‘마이웨이’ 김문수 거침없는 투쟁본능’(4면) 등에서도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와 관련, 중부일보는 18일 ‘김문수 도정 ‘대권’으로 승화되나’(21면)라는 사설에서 “전 같으면 대통령 관련 대목에 있어서 강한 듯하면서 의식적으로 피해갔다…그러나 2기 재선 당선 후 그의 인터뷰 발언 등을 보면 확연히 바뀐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며 “‘재임지사’로서 보다 적극적인 도정의 틀 속에서 피어나는 ‘대권’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