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한홍구-서해성의 직설’코너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그대로 게재한 것에 대해 연이어 사과했다.
한겨레는 15일자 1면 성한용 편집국장 이름으로 “토론 내용을 전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기사와 제목에 여과없이 그대로 보도됐습니다”며 “그런 표현을 신문에서 정리하고 편집할 때 좀더 신중하게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13일 지면(‘‘직설’이 사과드립니다’)에서도 “‘한홍구-서해성의 직설’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그대로 실었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라며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겨레는 11일자 ‘한홍구-서해성의 직설’(33면)에서 “선거 기간 중 국참당 포함한 친노 인사들이 써 붙인 “노무현처럼 일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보면서 쓴웃음이 나왔어요. 이명박이 가진 폭압성을 폭로하는 데는 ‘놈현’이 유효하겠지만, 이제 관 장사는 그만둬야 해요. 국참당 실패는 관 장사밖에 안 했기 때문이에요”라고 게재했다.
이와 관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민주당과 참여당더러 ‘놈현’ 관장사 그만하라고 한 소설가 서해성의 말을 천정배 의원 대담기사 제목으로 뽑았네요”며 “분노보다는 슬픔이 앞섭니다. 아무래도 구독을 끊어야 할까 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