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민간중심 객관적 검증기구 구성해야"

기협·PD연합회·언론노조 '천안함 검증위' 기자회견

장우성 기자  2010.06.04 15:33:06

기사프린트


   
 
  ▲ 4일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안함조사결과언론보도검증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우장균 한국기자협회 회장, 김덕재 한국PD연합회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등 언론 3단체가 주축이 된 ‘천안함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이하 천안함 검증위)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중심의 객관적 검증기구 구성 등 7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천안함 검증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은 천안함 사건 관련정보와 인물을 국회에 언론에 숨김없이 공개할 것 △선거기간 중 졸속 발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민군합동조사단 해체와 민간중심 검증기구 구성 △사건 책임 관련 군 지휘라인에 대한 즉각 수사 △정당한 의문을 제기한 인사와 언론에 대한 소송 취하 △진실 규명을 위한 언론의 치열한 취재 등 7가지를 요구했다.

천안함 검증위는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요구는 논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논란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정부와 군의 조사결과 수준은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이러한 점을 헤아려 우리의 요구가 정치적으로 해석되거나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상식에 기초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 정부와 군이 호응해 의혹이 해소된다면 앞으로 언론인들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비과학적 주장과 유언비어 해소에 적극 앞장 설 수도 있다”며 정부와 군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검증위는 이날 합조단이 제시한 증거에 대한 분석 결과도 발표하면서 ‘천안함 7대 의문’을 제기했다.

제기 내용은 △TOD(열상감응장비) 추가 동영상의 존재와 공개된 동영상에 나타난 의혹 △불분명한 천안함의 마지막 좌표 △사고 발생 시각 △스크루 변형 및 선저 상태 등 함체 변형에 대한 의혹 △물기둥 목격 증언의 번복 및 관측 가능성 의문 △연어급 잠수함 위성 사진 의문 △1번 어뢰의 설계도와의 불일치, 부식상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