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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잇단 단독인터뷰

김승연·박현주·박용만 회장 등…"시장 영향 의문" 시각도

장우성 기자  2010.06.02 1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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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닷컴이 출범 이후 경제계 거물급 인사 인터뷰를 연달아 내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비즈닷컴은 오픈 첫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단독인터뷰를 내보냈다. 김 회장은 30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언론과 접촉을 피해온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인터뷰도 성사됐다.

그 뒤에도 이석채 KT 회장, 박용만 (주)두산 회장, 강만수 청와대 경제특별보좌관,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윈회 위원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의 인터뷰가 연달아 게재됐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김승연 회장 인터뷰. 오랜만의 언론 인터뷰이기도 했지만 모 매체에서 ‘오비이락’처럼 김 회장 비판 기사를 내보내자 더 이슈가 됐다는 것이다. 한 중앙 일간지의 금융 담당 기자는 “그 뒤에 만나는 기업체 관계자들마다 김 회장 인터뷰 이야기를 꺼내며 조선비즈를 화제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인터뷰에서 ‘선(先) 민영화 후(後) 대형화’ 방침을 밝힌 것도 당국과 시장에 반응이 컸다는 조선비즈의 자평이다.

조선비즈닷컴의 한 관계자는 “일반 신문의 명사 인터뷰와 달리 시장이 궁금해 하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정부 정책결정자나 기업 최고의사결정자를 인터뷰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입장에서 인터뷰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경제 매체의 증권 담당 간부는 “갓 출범한 입장에서 의미 있는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으나 기사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아직 공급자 중심의 인터뷰에서 탈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