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자 출신 후보, 누가 웃을까

6.2 지방선거 결과 관심 집중

장우성 기자  2010.06.01 21:26:26

기사프린트



   
 
  ▲ 양승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공명선거실천과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자 출신 후보들의 당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일보 출신의 박준영 전남도지사 후보(민주당)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고희범 후보(민주당)는 우근민(무소속), 현명관 후보(무소속)를 추격하고 있다. 고 후보는 CBS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합류해 2003년부터 2년 동안 사장을 역임했다.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 후보(민주당)는 동아일보 출신. 지난 두차례 총선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거듭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양기대 후보는 한 지역구 내 신문에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5%의 지지를 얻어 안병식 후보(한나라당)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신문의 조사 결과에서는 37.7%를 기록해 35.5%의 상대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대구MBC 보도국장과 한국언론재단 이사를 지낸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후보(무소속)도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석원 후보(한나라당)와 경쟁 중이다.


전북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윤승호 후보(민주당)는 남원시장 자리를 놓고 김영권 후보(무소속)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두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이용호 후보(무소속)는 경향신문 출신이다. 강원 태백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연식 후보(한나라당)는 현역 시장인 박종기 후보(무소속)와 2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올해 42세로 최연소 시장을 노리는 김 후보는 강원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했으며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전남일보를 거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민주당)는 전직 구청장인 송병태 후보(국민참여당)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경기 연천군수에 도전하는 장기현 후보(민주당)는 경기일보 출신으로, 김규배 현 군수의 친동생인 김규선 후보(한나라당)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이력으로 광주 서구 다선거구 구의원에 출마해 주목을 끈 국민참여당 이병완 후보(전 한국일보)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