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 언론들은 ‘6·2지방선거’를 한 달여를 앞두고 지난 한 주 동안 경기지사 야권연대 논의를 중요하게 다뤘다.
이들 지역 신문들은 지난 20일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를 위해 당 차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비중 있게 전했다.
또한 24일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로 송영길 의원이 확정되면서 안상수 현 인천시장과 맞대결 구도도 주요 관심사였다.
경기신문은 22일 사설 ‘김진표의 쓴소리와 유시민 펀드’에서 “김진표 최고위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수순 밟기에 들어간 상태며 유시민 전 장관은 펀드라는 묘책을 동원해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일보도 이날 사설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결렬’을 통해 “아무튼 김문수 후보는 한시름 놓게 됐다. 대신 김진표는 험난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도민들 맘속에도 양 김의 싸움에 더 큰 무게를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단일화 결렬 이후에도 이를 둘러싼 보도는 이어졌다.
경기일보는 26일 ‘경기지사 ‘야권 단일화’ 불씨 살아날까’(3면)에서 “유 후보는 23일 방송사의 토론회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민주당 김 후보와 만남을 통한 경기지사 단일화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김 후보 측의 태도 여하에 따라 야권 단일화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경인일보는 27일 ‘도지사 야권 단일화로 승리 이끈다’(3면)를 통해 “김진표 후보 측은 이번주 내에 유시민 후보와의 양자 회동 또는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를 포함한 3자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 성사 여부에 또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인천시장 후보에 있어 야권 시장후보 단일화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일보는 27일 ‘野 힘모으기 VS 전열정비 與’(4면)에서 “지역야권의 힘 모으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여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며 인천시장 판세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