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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통신사 정상회의 개막

연합뉴스 창사 30주년 기념 ··· 23일까지

민왕기 기자  2010.04.22 1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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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 뉴스통신사 기구(OANA)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ㆍ태평양 주요 뉴스통신사 정상들이 대규모 참여하는 ‘아·태 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연합뉴스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5개국 44개 통신사 대표단 90명이 참석했다.

유수프 OANA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태 지역에서 뉴스의 직접적이고 자유로운 교류를 위해 탄생한 OANA의 정신을 이곳 서울에서 되새기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IT 분야의 급격한 변화 등 뉴스통신 분야의 어려운 현실을 맞아 멀티미디어 시대를 헤쳐나가는 회원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혁명이 초래한 급격한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결단력과 확신을 갖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가 전통적 뉴스통신 산업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협력의 장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통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오하이오주(州) 소재 볼링그린대학의 올리버 보이드 배럿 교수는 ‘뉴미디어 시대 뉴스통신사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배럿 교수는 OANA 뉴스통신사들에 대해 전통적인 뉴스도매상(B2B)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뉴스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영상 뉴스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의 개회에 앞서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과 장진 중국의 신화사통신사 비서장은 영상을 비롯한 뉴스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7개국 8개 통신사와 영상 등 뉴스콘텐츠 교류를 비롯한 포괄적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주행사장인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로비에서 ‘OANA 보도사진전’을 열고 OANA 회원사들이 출품한 1백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