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과 6·2지방선거 등으로 한국기자협회 지역협회 체육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협회장 박원우)는 당초 24일 광주시 동구 용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하려던 2010 봄철체육대회를 취소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천안함 참사 등을 감안해 체육대회를 6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원우 협회장은 “천안함 침몰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때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천안함 침몰로 숨진 해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올해 봄철체육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장기자랑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충남협회(협회장 류제일)는 지방선거 취재로 기자들이 바쁜 점을 감안해 체육대회를 가을로 연기했고, 제주도기자협회(협회장 위영석)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 개최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인천경기협회(협회장 엄득호)도 지방선거로 체육대회 개최를 잠정 보류했다.
한편 대구경북협회(협회장 이종규)는 봄철 체육대회를 5월15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