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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방송 기자, 징계 항의 할복 시도

징계위 재심 도중…생명엔 지장없어

장우성 기자  2010.04.09 1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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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의 부당성을 호소하던 기자가 할복을 시도했다.

JTV전주방송의 김 모 카메라 기자는 9일 오전 전북 전주시 노송동 전주방송 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징계위원회 재심 중 할복을 시도했다.

김 모 기자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실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모 기자는 지난해 12월 무주 덕유산 촬영 중 카메라가 넘어지면서 파손되자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2개월, 변상금 2백만원 납부의 징계를 받았다.

전주방송의 한 기자는 “이전에도 회사에서 취재 도중 장비가 파손된 사고가 몇 차례 있었으나 대부분 경위서 제출 정도로 처리됐던 것에 비해 중징계가 내려져 본인이 재심을 신청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기물 파손에 유의하라는 당부를 했으나 다시 사고가 벌어져 중징계를 내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방송 노동조합은 이 문제와 관련해 9일 중으로 긴급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