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경영복귀와 관련해 토마토TV가 첫 단독보도를 했다.
토마토TV는 24일 오전 8시51분 ‘(단독)이건희 전 회장 오늘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란 기사를 처음 보도했다.
특히 토마토TV는 이 기사에서 오전 9시30분께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함께 송고했다.
이번 기사를 쓴 손정협 기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관회)에 이 전 회장과 이재용 부사장뿐만 아니라 이부진 전무와 이서현 전무 등 삼성오너 일가가 총출동할 것이란 기사도 단독 보도했다.
한 경제지 기자는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 전 회장이 복귀할 것이라는 분위기는 감지했지만 정확한 시점을 몰랐다”며 “메이저언론이 아닌 토마토TV에서 첫 보도한 것에 대해 기자들 뿐만 아니라 삼성 내에서도 궁금해 할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토마토TV는 첫 보도 이후 삼성 홍보팀 관계자로부터 오보를 통보받았으나 10분 후 이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았을 정도로 삼성 내부에서도 이 사실을 극히 일부만 알고 있을 정도였다.
토마토TV 정광섭 산업부장은 “이 회장의 복귀는 시간 문제였는데 취재기자가 소스를 듣고 집중 취재해 복귀가 임박한 것을 알았다”며 “결정적으로 사장단협회의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확인한 뒤 취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손정협 기자는 “당일 오전 8시30분쯤에 기사를 넘기고 20분 뒤 첫 보도를 했다”며 “복귀 시점이 문제였는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한테 확인하고 취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