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강남 룸살롱 술자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TV제작본부 교양제작국장을 직위해제했다.
KBS는 지난 26일 이 씨를 직위해제하고 오필훈 씨를 새 교양제작국장에 임명했다.
KBS 김원한 인사운영팀장은 29일 “KBS 고위간부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일각의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는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감사 결과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이 전 국장이 지난달 말 난잡하기로 유명한 강남의 유명 룸살롱에서 중간 간부 여럿을 불러 모아 술자리를 벌였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당시 술접대를 통한 인사 청탁이나 프로그램 납품을 위한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고 KBS는 곧바로 감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