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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언론도 비상

신문 일제히 '판갈이' …방송사 특보 체제 가동

장우성 기자  2010.03.28 18: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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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이 실종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사고를 국내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주요 신문들은 27일자에 천안함의 침몰 소식을 모두 1면 머릿기사로 전했다. 사고 시각이 초판이 마감된 26일 오후 9시45분이어서 대부분의 신문들은 긴급히 ‘판갈이’를 했다.

동아일보는 1면부터 4면까지 총 4면을 천안함 관련 소식으로 꾸며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각 신문사의 닷컴들도 사고 이후 메인 페이지를 특집 체제로 전환시켜 속보를 내보내고 있다.

연합뉴스는 사고 발생 1시간 여 뒤인 오후 10시51분 ‘해군 초계함 서해서 침수 중’이라는 제목의 1보를 전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특보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주말 예능·오락프로그램 방송을 일부 취소시켰다. KBS는 오후 11시35분 뉴스속보를 내보내 침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일부 방송은 뉴스 속보에서 “북한의 공격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도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지상파 3사의 27일 심야 뉴스특보는 시청률 10% 안팎(TNS 집계)을 기록했으며 YTN도 2%를 넘겨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방송사들은 일요일에도 국방부, 국군수도통합병원, 청와대 등을 연결하며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사고 지점 인근인 백령도에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한 언론사 취재팀들이 속속 파견돼 현장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