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 중 상당수는 미디어와 관련된 것이었다.
전북대 김승수 교수(신문방송학)는 ‘미디어시장과 공공성’이란 책에서 한국 사회에서 ‘자본권력-언론권력-정치권력’이라는 3각 카르텔이 어떻게 미디어를 지배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서민계급이 부자신문, 보수적 미디어, 친재벌 정당을 지지하고 받아들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왜 벌어지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저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2008년 광고주 거부운동, 2009~2010년 YTN·KBS·MBC 사태, 2009년 강행 처리된 미디어법 및 미디어렙 도입 문제 등 언론 현안의 특징과 문제점을 짚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한국과 세계 미디어환경의 특징들을 개괄하면서, 기득권과 자본에 순응하며 공공성을 상실해가는 한국의 미디어시장을 고발했다.
또한 국내외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미디어가 공공성을 회복하려면 어떤 제도적 도입과 보완이 이뤄져야 할지를 다각도로 제시했다.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