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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경제매체 각축장

MTN·MBN에 이어 한경TV 진출

김창남 기자  2010.03.10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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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사들의 경쟁이 지상파DMB로 옮겨 붙고 있다.

MBN이 지난 3일부터 U1미디어의 주파수를 임대받아 지상파DMB TV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한국경제TV도 지상파DMB 진출을 위해 YTN DMB와 채널임대 계약을 지난 2월 초 체결했다.

지난 1월 개국한 SBS CNBC 역시 SBS DMB를 통한 지상파DMB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MTN(머니투데이방송)은 이미 지난해 8월 지상파DMB사업자인 U1미디어의 주파수를 임대받아 진출한 상태다.

한경TV 관계자는 “지난 2월 YTN DMB와 임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게 되면 시험방송을 통해 5월1일쯤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TV는 지난해 4월부터 주식 시장이 열린 시간대를 중심으로 QBS(한국DMB)에 콘텐츠를 공급해 왔다.
이처럼 케이블방송이 지상파DMB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큰 비용 없이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파수 임대료와 임대해 준 지상파DMB사업자에 송출할 수 있는 초기 설비를 갖추면 추가 비용이 없이 새로운 플랫폼 확보가 가능한 셈.

지상파DMB 기기보급 역시 지난해 연말까지 2천5백만대(모바일 기준)를 넘어서는 등 시청자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비지상파DMB 사업자 역시 주파수 임대를 통해 고정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채널수가 증가함에 따라 광고주들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채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경제지 관계자는 “선발 주자와 후발 주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매체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코바코에서 받은 광고 판매액이 주파수 임대료를 얼마만큼 보전해주느냐의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이희주 대외협력실장은 “채널이 늘어나는 것은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지난해 6개 사업자 전체 광고매출이 1백24억원을 기록했으나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선 최소 전체 광고매출이 5백억원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