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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기자 출신 누가 뛰나

현직기자 중 황석순(문화)·김진태(경인)·손규성(한겨레)씨 등 출마 선언

장우성 기자  2010.02.24 15: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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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현직 기자 중에서도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 및 출마 선언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현직 기자로서는 황석순 문화일보 편집부국장이 서울 동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황석순 부국장은 25일쯤 회사에 사표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에는 시론집 ‘전봇대를 뽑자’ 출판기념회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김진태 경인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후보로서 오산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손규성 한겨레 지역담당 부국장도 충남 홍성군수 출마를 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텃밭인 홍성에 도전장을 낸 손 전 부국장은 “한나라당 입당을 검토하고 있으며 3월 말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고희범 전 한겨레 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중앙일보 부국장을 지낸 박준영 현 전남도지사(민주당)는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KBS 출신인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도 충남도지사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으나 후보군이 넓은 선진당은 3월 전당대회 즈음해서 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지사 도전이 예상되는 4선의 남경필 의원(한나라당)도 경인일보 기자 출신이다.

엄기영 전 MBC 사장도 서울시장과 강원도지사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 의사는 확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한국일보와 머니투데이 등을 거친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국민참여당 도봉구청장 후보로 내정됐다.

인천·경기지역에서는 김학균 전 스포츠서울 사장이 용인시장 한나라당 후보 경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출신인 정찬민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도 용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김재목 전 민주당 안산상록을 위원장은 안산시장(민주당)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일보 출신의 양기대 전 민주당 광명을 위원장은 광명시장, 장기현 전 경기일보 기자는 연천군수(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엄광석 전 SBS 해설위원실장은 옹진군수(한나라당)에 거론되는 중이다.
익산시장 후보로는 한국일보 출신인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거친 김재홍 전 의원이 민주당 간판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지사장을 지낸 박종서 기업도시 유치를 위한 군산시민연합 공동대표도 민주당 군산시장 공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남원시장 후보로는 전북일보 출신 두 명이 거론된다.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윤승호 전 전북도의원이다.

전남매일 사장을 지낸 유동국 전 강운태 의원 보좌관은 광주 남구청장, 전남일보 기자 출신인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은 광산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무안군수 후보는 광주일보 출신인 김석원 전남도의원, 해남군수는 무등일보 부국장 출신인 김향옥 자연환경 대표이사, 무등일보 부사장을 지낸 윤목현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원장이 뛰고 있다.

강원 지역은 춘천시장에 한국경제 논설위원 출신의 육동인 한나라당 부대변인, 태백시장에 강원일보 출신인 김연식 전 강원도의원이 후보 경쟁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가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장 무소속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다가 2위를 기록했던 전종구 전 중앙일보 중부사업본부장이 중구청장 무소속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