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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협회장 감봉 징계 논란

"김인규 사장 5공 시절 보도 유출" …협회 사무실도 일방 이전

장우성 기자  2010.02.12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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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김진우 KBS 기자협회장(한국기자협회 KBS 지회장)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리고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사무실 이전을 강행해 논란이 예상된다.

KBS 기자협회는 11일 'KBS 기자협회보'를 통해 "사측이 지난 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진우 협회장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징계 사유는 김인규 사장이 정치부 기자였던 5∙6 공화국 시절 ‘친 정부 성향’의 리포트를 했던 동영상을 KBS 기자협회 블로그 등에 올려 외부에 유출했다는 것이다.

김진우 협회장은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해 11월 ‘기자 김인규를 말한다’는 이름으로 김인규 사장이 정치부 기자로 재직했던 5∙6공화국 때 친 정부적 리포트를 했던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또한 KBS는 KBS 신관 보도국 내에 있던 KBS 기자협회 사무실을 주말이었던 지난 6일 연구동으로 이전시켰다. 이는 기자협회 측이 “기자협회실은 소속기자 5백명의 휴식과 동호회 활동은 물론 회의 등 협업이 24시간 이뤄지는 곳”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이후 강행된 것이라 파문이 일고 있다.

KBS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임시 사무실로 쓰던 KBS PD협회 사무실, 카메라감독협회 사무실도 연구동으로 일괄 이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