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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제작본부 조직개편 예고

김인규 사장 "올해 기자와 PD 직군 통합 선발"

김성후 기자  2010.02.10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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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KBS 사장이 10일 보도본부와 제작본부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화문 문화포럼 초청 아침 강연에 참석해 “임기 안에 기자와 PD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선 올해 신입사원 선발 때부터 기자와 PD 직군을 합친 방송직군을 선발하고 보도본부와 제작본부로 이원화된 조직구조도 유연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자가 중요시하는 객관보도 저널리즘과 PD가 표방하는 탐사 저널리즘을 융합해 취재기자가 뒷바퀴가 되고, PD가 앞바퀴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직군의 협업을 통해 기자 저널리즘과 PD 저널리즘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발언 취지라고 KBS는 밝혔다.

KBS는 지난해 말 경영환경, 재무·예산관리, 조직관리, 인적자원, 사업진단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경영컨설팅을 보스톤 컨설팅그룹에 의뢰했다. KBS는 5~6월쯤 나오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최근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와 관련해 “일본만 해도 국제스포츠 중계권을 얻으면 공영방송인 NHK에게 절반을 주고 나머지 절반을 민영방송이 나눠 갖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SBS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