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사만화 1백년을 돌아보는 책이 출간됐다. 한국시사만화 1백년을 맞아 시사만화위원회는 지난해 9월1~13일 ‘한국시사만화 100년전-풍자와 해학, 희망의 시사만화’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전시회에서 소개됐던 시사만화를 도록 형태로 펼쳐내면서 화백들의 일대기도 담아냈다.
책은 시사만화의 다양한 발달상을 보여준다. 1장 한국시사만화의 산증인에서는 ‘고바우영감’의 김성환 화백 등 인기리에 연재됐던 만화들이 소개되고 2장에서는 신문의 탄생과 신문시사만화의 탄생 등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다. 3장에서는 시사회에서 소개된 만화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4장에서는 ‘시사만화의 색깔론’ 등 논쟁적 주제들이 흥미를 더한다.
발간사에서 박재동 화백은 “일제 강점기 동안 독자 만화를 통해 저항정신을 보여주었고 해방 후에도 만화가들이 핍박 속에서 비판정신을 갈고 닦아 오다가 4·19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표현의 자유를 누렸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