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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투, 노조 간부 인사위 회부

사무국장 출석 요구…노조는 불가 입장

장우성 기자  2010.01.27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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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투데이 노조원들로 구성된 율동패 ‘노조시대’가 26일 대전 본사 로비에서 열린 ‘단체협약 쟁취 결의대회’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충청투데이 노조)  
 
충청투데이 사측이 노조 간부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노조의 부분 파업 14일째(26일 현재)를 맞은 충청투데이는 지난 21일 사측이 노조 사무국장인 임호범 기자에게 22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출석하라는 통지서를 보냈다.


인사위원회 개최 사유는 “(사무국장의) 회사 전복의도 사실 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에 대해 “노조의 합법적 파업 기간 중 노조 간부를 상대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파업을 방해하고자 하는 의도로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쟁의행위가 끝난 뒤로 개최를 연기할 것을 요청한다”며 출석 불가 답변서를 보냈다.


사측은 25일 인사위원회 출석을 다시 통보했으나 노조는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인사위원회에는 사장, 편집국장, 기획조정실장, 총무부장, 한국기자협회 지회장이 관례적으로 참석해왔으나 지회장은 출석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노조원들로 구성된 ‘비노조원 비상대책위’는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관련 회사 정상화를 위한 비노조 직원들의 건의서’를 노사 양측에 21일 전달했다.


한편 충청투데이 노조는 27일 대전 본사 앞에서 ‘단협쟁취 총력투쟁 2차 결의대회’를 연다. 이 집회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대전충남민언련·대전충남언론공공성수호연대·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지역시민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