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언론사들의 뜻깊은 창간·창사 기념일이 잇따를 전망이다.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올해 창간 90주년을 맞는 것을 비롯해 대전일보 전북일보는 창간 60주년이 되는 등 각별한 창간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선(3월5일)과 동아(4월1일)는 올해 창간 한 세기를 10년 앞두고 있다.
조선은 창간 90주년을 맞아 ‘CS 종합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창간기념일에 맞춰 새로운 CI를 선보이고 대부분 계열사 명칭을 ‘CS’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미 월간조선은 지난달 말 주간조선을 통합하면서 ‘CS뉴스프레스’로 회사명을 바꿨고 조선생활미디어 역시 이달부터 ‘CS생활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아 역시 창간 90주년과 맞물려 ‘동아 100주년을 위한 지혜로운 출발(Smart Start)’을 기치로 엠블럼 작업과 CI 개선 등을 검토 중이다.
대전일보(8월27일), 전북일보(10월15일), 코리아타임스(11월1일)는 각각 창간 60주년을 맞는다.
주요 경제지 중 제일 먼저 창간한 서울경제(8월1일)와 경인일보(9월1일)는 올해 창간 반세기를 맞는다.
서울경제는 경제부가 중심이 된 ‘서울경제 서밋’ 등을 7월이나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1969년 MBC 지상파 전국TV 방송 중계와 맞물려 여수MBC(8월27일), 안동MBC(9월12일), 원주MBC(9월19일), 청주MBC(10월23일), 충주MBC(11월12일) 등 5개 지역MBC의 경우 1970년 한 해에 개국, 올해 40주년을 맞는다.
MBC 관계자는 “MBC가 전국 TV중계를 위해 1968년 강릉MBC, 목포MBC, 울산MBC, 제주MBC, 진주MBC, 춘천MBC 등에 이어 1970년에는 이들 5개 방송사와 네트워크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한 해에 5개의 지역MBC가 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간조선(4월1일)과 연합뉴스(12월19일)는 창간·창사 30주년을 맞는다.
연합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21~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들을 초청, ‘아·태 통신사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노사 등이 참여하는 가칭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회사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창간·창사 20주년을 맞는 중부매일(1월20일) 스포츠조선(3월21일) 불교방송(5월1일) 제민일보(6월2일) 충청투데이(6월11일) SBS(12월9일) EBS(12월27일) 등은 ‘성인’에 접어든 만큼 ‘제2의 도약’을 모색할 예정이다.
실제로 SBS는 지난 4일 창사 20주년을 맞아 통합비전 선포식을 통해 SBS의 통합비전 슬로건 “내일을 봅니다”를 선포하고 ‘10대 대기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90년대 말부터 IT붐과 연관된 속보매체와 언론사닷컴 등이 2000년부터 잇달아 창간됐다.
머니투데이(1월1일), 오마이뉴스(2월22일), 디지털타임스(3월3일), 이데일리(3월28일), 파이낸셜뉴스(6월23일), 중앙데일리(10월17일), 인터넷한국일보(2월1일), 경향닷컴(2월11일), iMBC(3월11일), KBSi(4월28일), iKNN(8월1일), 조인스닷컴(8월1일) 등은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 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