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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한겨레' 기반 다진다

콘텐츠 혁신·급여 현실화 등 5대 과제 3개년 계획 수립

김창남 기자  2010.01.20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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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장 고광헌)은 ‘지속가능 한겨레’를 만들기 위해 3년에 걸친 중기 발전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2010~2012년 중기 경영목표 및 계획’(이하 3개년 계획)은 지난해 글로벌경제위기와 삼성광고 중단,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력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고통분담 속에 15억원가량의 영업흑자를 냈지만 근본적인 구조 변화 없이 지속 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위기감 속에서 만들어졌다.

3개년 계획에는 △콘텐츠 혁신·다각화를 통한 가치 창출 △새로운 수익원 창출·매출 증대를 통한 경영구조 안정 △조직인력 운영 효율성 확대 △급여의 현실화 △자회사 발전을 통한 본사 투자재원 마련 등 5대 과제가 세워졌다.

한겨레는 지난해 8월 각 국실 간부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한겨레 TF팀(팀장 곽병찬 편집인)’을 발족했고 이 안에서 ‘콘텐츠 혁신TF팀’과 ‘판매·유통TF팀’으로 나뉘어져 이번 방안의 밑그림을 그렸다.

한겨레는 우선 콘텐츠의 품질을 혁신하고 다양한 콘텐츠 생산 및 재가공해 ‘콘텐츠의 제값 받기’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겨레는 보도 오피니언 섹션 디자인 등 4개 분과로 나눠 서체, 제호, 판형 등을 연구·검토하는 한편 건강 유아 자동차 대중음악 등 스페셜 콘텐츠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겨레는 전체 매출액 중 광고 비중을 2012년까지 40%초반으로 낮출 계획이다.
한겨레는 지난해 지대 인상작업 등을 통해 광고의 비중을 57%까지 낮췄으며 향후 협찬성 사업을 지양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겨레는 또 지난해 미디어사업국 광고국 제작국 독자서비스국 등 매출 관련 전 부서에서 실시해오던 ‘인센티브제’를 올해에는 전 국실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원부서도 예외 없이 전체 목표 달성과 연동해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급여 현실화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처우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자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혹은 통합·합병을 통해 규모경제를 만들어 외부 투자 등을 받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안재승 전략기획실장은 “TF팀이나 특위가 아닌 일상적인 경영활동에서 이처럼 3년 동안 해야 할 과제와 목표를 수립한 것은 이번 처음”이라며 “급여 현실화와 맞물려 2011년 30억원, 2012년 50억원의 흑자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