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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당·보복인사 재발방지 약속할까

기자들 제작거부 결의…보도본부장 협회서 제명

김성후 기자  2010.01.20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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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지방발령에 반발해 제작거부를 결의한 KBS 기자협회(회장 김진우)가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우 기자협회장은 19일 통화에서 “기협 집행부와 사측이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기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안을 사측이 약속하면 비대위 결의를 통해 제작거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자협회는 14일 밤 열린 기자총회에서 ‘보복인사 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회원 5백18명 중 1백55명이 투표에 참가, 1백47명 찬성으로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기자들은 또 비대위가 결의한 ‘이정봉 보도본부장 KBS 기자협회 제명 건’도 인준했다. 21기 기자들은 김 기자 지방발령에 보도본부장 등 보도본부 간부들이 관련됐다며 기자협회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KBS는 4일자로 김현석 기자를 춘천방송국으로, 탐사보도팀에서 근무한 지 3개월 된 김경래 기자를 네트워크팀으로 인사발령했다. 이에 기자들은 ‘밉보인 사원에 대한 축출’이라며 기수별 성명을 내는 등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