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기자 지방발령을 보복인사로 규정한 KBS 기자협회(회장 김진우)가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기자협회는 14일 밤 열린 기자총회에서 ‘보복인사 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회원 518명 중 155명이 투표에 참가, 147명 찬성으로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제작거부 돌입 시기는 기자협회 집행부와 운영위원, 각 기수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보복인사 철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일임했다.
기자들은 또 비대위가 결의한 ‘이정봉 보도본부장 KBS 기자협회 제명 건’도 인준했다. 21기 기자들은 김 기자 지방발령에 보도본부장 등 보도본부 간부들이 관련됐다며 기자협회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KBS는 4일자로 김현석 기자를 춘천방송국으로, 탐사보도팀에서 근무한 지 3개월 된 김경래 기자를 네트워크팀으로 인사발령했다. 이에 기자들은 ‘밉보인 사원에 대한 축출’이라며 기수별 성명을 내는 등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