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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체 '충무로 시대'

매경·MBN·서경·아경 등 사옥 밀집

김창남 기자  2010.01.13 15: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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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등을 계열사로 둔 아시아미디어그룹(회장 임영욱)이 지난 연말 서울 중구 초동 옛 스카라극장 부지로 이전하면서 충무로가 경제매체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 일대는 이미 매일경제·MBN 등 매경미디어그룹을 비롯해 서울경제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은 연면적 1만6천5백29㎡(5천평)규모의 아시아미디어타워(11층)를 지난달 27일 완공·입주했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은 2006년 옛 스카라극장 부지와 그 일대 부지를 약 3백50억원에 매입했다.
70년 전통을 지닌 스카라극장은 2005년 12월 ‘근대문화유산등록제’에 따라 등록예고됐지만 철거돼 논란이 됐으며 이전까지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다.

앞서 서울경제는 2007년 1월 한국일보미디어그룹이 위치했던 중학동 사옥을 매각함에 따라 ‘충무로타워’로 이전했다.
서경 관계자는 “이전 당시 서울경제와 코리아타임스 등이 함께 들어갈 공간을 가진 건물이 많지 않았다”며 “광화문 일대보다 임대료 등이 쌀 뿐만 아니라 교통도 편리해 충무로 일대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무로가 경제매체 메카로서 입지는 10년 이내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경은 2008년 12월 한국일보 등과 함께 상암DMC B2부지(T3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돼, 2013~2014년 상암DMC 사옥이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MBN도 10년 이내에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33만㎡의 대지 위에 조성 중인 ‘브로멕스’(Bromax·방송영상 복합단지)에 주력 방송시설 등을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