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청투데이 노조 파업 가결

지노위 조정 사측 거부로…돌입시기는 위원장 일임

장우성 기자  2010.01.13 15:14:10

기사프린트


   
 
  ▲ 충청투데이 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아침 대전 본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충청투데이 노조 제공)  
 
충청투데이 노조가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충청투데이 노조는 1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7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 찬성 24표(88.8%), 반대 3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파업의 돌입 시기와 방법 등은 이날 선출된 박길수 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충청투데이 노조는 이날 이인회 전 위원장의 퇴사로 공석이 된 위원장 선거에 나서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박길수 기자를 투표 참가자 25명 만장일치로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길수 위원장은 “노조는 한발 양보해 지노위의 조정안을 받아들였으나 사측의 거부로 파업 결의까지 오게됐다”며 “사측이 지금이라도 조정안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충청투데이 노사의 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6시간 동안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지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해 파국에 이르렀다.

지노위는 △노조사무실 제공·노조 지부장의 조합 활동·노조비 일괄공제 등 노조활동 보장 △관계법에 따른 법정수당 지급 △편집규약 준수 △인사위·징계위 노조 참여 등 7개 항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혀 최종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