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다음달부터 지상파DMB TV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지상파DMB 채널 확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상파DMB 사업자인 ‘U1미디어’는 지난해 8월 MTN(머니투데이방송)에 이어 다음달부터 MBN에도 주파수를 임대할 예정이다.
2005년 3월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DMB사업자를 선정할 당시 6개 사업자의 채널 구성은 TV 7개, 라디오 13개, 데이터 8개 등 총 28개 채널로 이뤄졌다.
현재 지상파DMB 사업자는 VHF(초단파) 대역 2~12번 중 지상파 방송이 사용하고 있는 번호를 제외한 8번과 12번 대역을 쓸 수 있다.
8번은 비지상파DMB 사업자(YTN DMB, U1미디어, 한국DMB), 12번은 지상파DMB 사업자(KBS, MBC, SBS)가 나눠 쓰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사업자는 1152kbps(초당 킬로비트·네트워크상 데이터전송속도)의 주파수 대역폭 내에서 TV, 라디오, 데이터방송을 운영할 수 있다.
U1미디어는 현재 U1(496kbps), MTN(424kbps) 등 TV채널 2개와 라디오채널(128kbps) 1개, 데이터방송(104kbps) 1개 등으로 구성됐다.
U1미디어가 MBN를 편성하기 위해 TV채널은 각각 328kbps, 라디오채널은 112kbps, 데이터채널은 56kbps로 조정하고, 초당 프레임 역시 30프레임에서 15프레임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는 사업 출범 당시보다 압축기술 발전으로 낮은 데이터전송량으로도 TV채널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소한 350kbps 이상을 유지해야 화질이 보장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지상파DMB사업자의 경우 424~512kbps이다.
U1 관계자는 “기존 화질은 유지되지만 빠른 액션의 경우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면서 “주파수 임대를 통해 수익증대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상파DMB가 뉴미디어 매체와 광고 매체로서 제대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채널수가 10개 이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