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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노조위원장 퇴사

이인회 위원장 5일 사직서 제출

장우성 기자  2010.01.06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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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회 충청투데이 전 노조위원장  
 
이인회 충청투데이 노조위원장이 퇴사했다.

충청투데이 노조는 “이인회 위원장이 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 위원장의 최측근이 본의 아니게 충청투데이 문제에 휘말렸고 이 측근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측근은 회사 관계자는 아니며 이 전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친분을 갖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위원장의 사직 이유를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노조는 “이 위원장의 사직이 음해에 의한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사직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나 조만간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속 시원히 말씀 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회 전 위원장은 5일 ‘애석한 인사의 변’이라는 글을 통해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저에 대한 누명을 벗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회사를 떠나게 됐다는 말씀 밖에 지금으로서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 대목에서 속 시원하게 진상을 밝히지 못하는 것 또한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함이라 널리 이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4일 이원용 사장과 면담 뒤 사직을 결심했으며, 같은 날 노조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길수 부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창립된 충청투데이 노조의 초대 위원장이었던 이인회 전 위원장은 ‘보복인사’ 논란을 부르며 충북 중부본부로 발령됐다가 노동위원회의 부당전보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충청투데이 노조는 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조정 신청을 낸 상태다. 조정 기간은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