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YTN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YTN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면 강력히 대처해서 생존을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종합편성채널이 허가되고 새로운 보도채널이 추가된다면 우리의 방송환경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무한 경쟁의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취임사에서 언급한 회사 경영방침을 한 단계 더 높여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 안정화 △콘텐츠 업그레이드 △공격적 경영을 천명했다. 그는 신상필벌 원칙을 강조하며 회사 기강확립을 전제로 노사가 대립과 반목의 시각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의 원칙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케팅국이나 미디어사업국 등 영업부서는 기존의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영업 방법으로 매출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자기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회사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석규 YTN 사장의 신년사다.
YTN 가족 여러분 !
경인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YTN 방송을 시작한지 15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 깊은 한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여러 차례 회사의 생존과 이익을 경영의 화두로 삼았습니다. 올해 경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 목표도 생존과 이익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도약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합편성채널이 허가되고 새로운 보도채널이 추가된다면 우리의 방송 환경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무한 경쟁의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제가 노조 집행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 것은 생존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처럼 내부에서 회사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에 강력히 대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YTN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면 여기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서 생존을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밝혀 둡니다.
저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취임사에서 언급한 회사 경영 방침을 한 단계 더 높여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조직의 안정화입니다. 조직이 안정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YTN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일입니다. 이제는 모든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믿음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의 기강이 세워져야 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이러한 회사의 기강확립을 전제로 노사가 대립과 반목의 시각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의 원칙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노사화합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 구성될 노조 집행부도 이 점을 유념해주길 기대합니다.
둘째는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추구해야 합니다. 올해는 지방선거와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 YTN으로서는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이라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회사는 발군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실적을 내는 사원을 우대하겠습니다. 또한 콘텐츠 생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뉴스 제작 시스템을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작과 송출 장비의 디지털화를 예정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셋째는 ‘공격적인 경영’입니다. 올해 한국 경제는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출구전략이 본격화 되면서 더블딥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고 수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로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장인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마케팅국이나 미디어사업국 등 영업부서는 기존의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영업 방법으로 매출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자기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YTN 가족 여러분!
이제부터는 선발 뉴스매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국에서 가장 우량한 언론기업으로 우뚝 서는 '미래의 YTN'을 디자인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올해 15년의 역사에 걸맞게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과 기념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인년 백호의 해입니다. 백호는 도약과 기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 YTN에게는 지금 도약이 필요합니다. 미래 15년을 위해, 더 나아가 미래 30년을 위해 다시 첫 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기호지세의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올 한 해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