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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 ||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각오로 동아의 희망과 미래를 다짐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동아일보 창간 9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동아 100년의 위대한 완성은 앞으로의 10년에 달려있습니다. 동아 가족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채워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저는 우리의 오늘이 동아의 어제와 내일을 아우르는 100년을 결정지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역사 앞에 엄숙히 섰습니다.
존경하는 동아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미디어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종합미디어그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다양한 특종과 깊이 있는 기획 보도는 언론의 본원적 가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관련 보도, ‘GM대우 라세티 기술 유출’ 등의 특종들은 동아의 존재 이유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메가시티 리전’ 시리즈는 일반 취재 보도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국토개발 비전과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다문화 시리즈’, ‘함께 하는 희망찾기’ , ‘헬로 그린’ 등은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 냈습니다.
미디어 가치의 외연을 넓히는 성과도 여러 분야에서 나타났습니다.
광고 마케팅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한 ‘메트로 9’ 사업은 운영 첫해부터 흑자를 올렸습니다. 미디어 제작 기획 능력을 활용한 ‘위클리 공감’과 'G-Life' 등도 좋은 평가를 얻으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동아비즈니스리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서울국제마라톤이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아 동아 마라톤의 전통과 가치를 빛낸 것도 우리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동아가족 여러분
이제 자랑스러운 동아 100년을 위한 ‘지혜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입니다.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마음 속에 깊이 새기도록 합시다. 더 나은 우리와 동아를 만들기 위해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모든 지점에서 용기 있고 지혜롭게 출발하는 ‘스마트 스타트’가 우리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 것입니다.
‘가치 있는 콘텐츠 창출’은 미디어기업으로서 우리가 숙명처럼 여겨야 할 과제입니다.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지 않고서 미디어 기업이 생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가 원하는 형태로 전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시장으로부터 정당한 대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동아만의 콘텐츠를 만드는데 미디어 기업으로서 자존심과 생명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동아방송의 재건’은 자랑스러운 동아 100년을 완성하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방송설립을 위한 모든 일들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추진하였습니다. 컨소시엄 구성은 마무리 단계이며 국내외 미디어기업과의 콘텐츠 제휴 협력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송 관련 교육을 통해 방송 DNA가 자리잡고 있으며 뉴스스테이션을 만들면서 방송 제작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올해는 동아미디어그룹의 모든 역량을 끌어올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방송 진출을 확정지어야 할 시점입니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 주시고 방송 진출에 따른 모든 변화에 대비해주십시오.
사랑하는 동아가족 여러분
올해는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이의 강인함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합시다.
동아 가족 모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동아일보사 사장 김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