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토요일자 신문발행에 대한 기자들의 불만이 크다.
신년특집호 제작으로 ‘진’을 다 뺀 이후 가독성이 떨어지는 연휴 사이에 낀 토요일자를 만들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출근해야 하기 때문.
실제로 2일 토요일자 신문발행 여부를 놓고 고심 끝에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을 제외한 대부분 신문들이 이날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정 연휴에 낀 토요일자의 경우 가독성이 더욱 떨어질 뿐만 아니라 광고와 배달 등에 애를 먹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
더구나 기자들은 신년특집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터라 더욱 휴식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
한 메이저신문 간부는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출근했기 때문에 1월1일의 경우 편집국 전체가 쉴 것으로 생각했는데 2일자를 만든다는 소리를 듣고 다소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지 기자들의 불만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불필요하게 메이저신문사를 따라간다는 인상이 짙기 때문이다.
경제지 한 간부는 “조·중·동과 달리 경제지는 기업들이 주된 독자층”이라며 “연휴 동안 대부분 기업들이 쉬기 때문에 사무실에 토요일자 신문이 쌓일 수밖에 없을 텐데 종이 낭비이자 기자들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