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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MBC 기자회 출범

지역MBC 기자 3백여명 참여

김성후 기자  2009.12.09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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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 하차 결정에 반발, 제작거부가 벌어질 때 지역 MBC 기자들은 서울 MBC에 지역기사 송고를 거부하고 항의성명을 내는 방법으로 투쟁에 동참했다. 하지만 제각각 이뤄지다보니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묻혔다.

그후 지역 MBC 기자들은 한목소리를 낼 필요성을 절감했다.
김인성 강릉MBC 기자는 “KBS의 경우 특정 문제가 발생하면 지역 기자들이 하나가 돼 의견을 모으는데, MBC는 그러지 못했다”며 “신경민 앵커 사건이 전국 MBC 기자들을 결집시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경민 앵커 하차 파동은 전국 MBC 기자회를 출범시켰다. 지역 MBC 기자 3백3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 MBC 기자회는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지역 MBC 기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약을 확정하고 출범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MBC 기자회는 출범선언문에서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정책과 중앙집중 현상으로 지역의 가치와 여론 다양성이 무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언론의 다양성 확립과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