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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임원진 33명 신청

이사장에 김호준·이성준·이원창씨 등 응모

김성후 기자  2009.12.02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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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해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한국언론진흥재단 임원진 공모 마감 결과, 모두 33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재단 이사장에는 이성준 청와대 언론문화특보, 김호준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원창 전 한나라당 의원 등 3명, 상임이사에는 선상신 언론재단 연구이사, 류석호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등 24명, 신문유통원장에는 임은순 현 유통원장 등 6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설립추진단은 이번주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끝낸 뒤 다음주 면접을 거쳐 이달 중순께 임원진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5명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단 위원들이 임원진 인선 전반을 관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추진단은 임기 3년의 이사장 1명, 상임이사 3명, 신문유통원장(개방형 직위) 1명 등 총 5명을 선발하면서 공모 기간을 당초 지난달 16일에서 30일로 보름 연장, 그 배경을 놓고 여러 억측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언론진흥재단 임원진 공모와 KBS 차기 사장 선출 시기가 맞물린 데서 공모 연장 배경을 해석했다. KBS와 언론진흥재단에 대선참모를 지낸 인사들이 연달아 임명되는 데 부담을 느낀 청와대가 순차적 전략을 택했다는 관측이었다.

한국언론재단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부적격 낙하산 인사로 원칙과 기준이 상실된 편중지원을 일삼는다면 곤경에 처한 언론산업은 영원히 극복될 수 없다”며 “언론진흥재단 임원진은 언론산업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적임자로 선출할 것을 문체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