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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지역 구분없이 "김인규 퇴진 총파업"

PD협회·사원행동·지역협의회 잇단 총파업 독려 성명

김성후 기자  2009.11.27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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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동조합이 26일 김인규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직능과 지역 구분없이 총파업을 독려하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KBS PD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낸 성명에서 “PD들은 노동조합의 파업 투쟁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그동안 작은 견해차이나 사소한 갈등을 씻고 노동조합의 단일대오에 동참해 투쟁의 전선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도 “조합원은 직종과 지역을 불문하고 한 마음으로 이 총파업 찬반투표를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켜야 한다”며 “대선특보를 공영방송 KBS에 낙하산으로 내려 보낸 정권의 부도덕함과 반역사적 결정에 결연한 경고를 보내는 길”이라는 성명을 냈다.

노조 12구역(보도국) 조합원들은 “MB특보 김인규 퇴진을 위한 대의명분에 동의한다면 노조에 대한 시시비비는 투쟁을 끝내고 나서도 충분히 가려볼 수 있다”며 “KBS 구성원으로서 최소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보도국 조합원들은 이어 “노조 집행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투쟁의 모습을 조합원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며 “한 달간 계속된 싸움에 힘이 들지라도 보다 강력한 투쟁의 모습을 심어주는 것만이 압도적인 총파업 가결의 열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KBS 노조 19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노조 지역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상식과 원칙’을 공유하는 본사 조합원 동지들께도 뜨거운 동지애로 말한다. 노동조합의 총파업 투표 투쟁에 적극 참여, 대동단결, 총파업의 기치를 올리자”고 주장했다.

한편 김인규 사장은 27일 KBS 이사회에 조대현 TV제작본부장과 김영해 기술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