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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정기감사 강화키로

지역본부 비리 계기…내년부터 실시

민왕기 기자  2009.11.25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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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장 이재천)가 정기감사를 통해 감시시스템을 강화한다.

최근 CBS는 전북 본부와 청주 본부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전북본부에서 ‘광고 리베이트 부풀리기’ 등 회계 부정을 적발, 정 모 총무국장을 면직처분했다. 청주 본부 역시 조만간 후속 조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에 대한 감사도 실시됐으나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남 본부 역시 지난 6월 김 모 전 본부장의 환 투자 건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지난 2007년엔 손 모 전 총무국장의 횡령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다.

CBS 측은 이번 지역 감사에서 속속 허점이 드러나자 내년부터 본사와 9개 지역 직할국에 대해 정례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회계규정 준수를 천명하고 나섰다. 

사측의 한 고위간부는 “그동안에는 감사시스템이 전혀 정립되지 못한 상태였다”며 “행정시스템 일원화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를 한다고 하면 적발감사나 표적감사를 생각하는데 감사 정례화는 지도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노조(위원장 양승관)도 전북·경남 본부의 사례를 들며 사측에 예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즉각적인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