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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심초사해준 동료들께 감사"

우장균·조승호·현덕수·정유신·권석재 기자 소감

민왕기 기자  2009.11.13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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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균 기자=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측과 검·경 등 공권력이 무리하게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기소 및 해고 등으로 언론인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물질적·정신적 압박을 가했지만, 그래도 최종적으로 시민 또는 사회 약자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조승호 기자=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언론인으로서 직업적인 소명이고 동시에 상식이다. 그런 언론의 상식을 확인하고 독립·공정 보도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준 판결에 고마움을 느낀다. 다만 정직·감봉 등 징계를 받은 동료들이 함께 징계 무효 확인이 되지 않은 점은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현덕수 기자=판결을 통해 재판부가 밝혔듯 지난 1년여간 행동이 언론사 종사자·기자로서 직업 소명의식에 비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는 사실이 인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판결이나 YTN에서 벌어진 일들이 언론사로서의 또다른 고민이나 수준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또 우리 스스로 직업 소명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 판결을 앞두고 함께 노심초사 해준 YTN 동료들, 지인들, 시민들 기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이른 말일지 모르지만, 회사에 복귀하게 되면 YTN 기자로서 부끄러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정유신 기자=1년 동안 너무나 많은 분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고 빚을 많이 진 것 같다. 무엇보다 작년 구본홍 사장 반대를 했던 것이 언론인으로서 상식과 양심에 따른 행동이었다는 점이 법원 판결을 통해 입증돼 기쁘다.

◇권석재 기자=기쁘다.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했다. 함께 노심초사 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