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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김인규·이병순씨 응모

권혁부 전 이사 등 15명…13일 5배수 압축

김성후 기자  2009.11.10 2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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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규 회장(뉴시스)  
 

   
 
  ▲ 이병순 사장(뉴시스)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10일 KBS 차기 사장 공모 마감 결과 모두 15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후보 명단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병순 현 사장과 강동순 전 KBS 감사, 권혁부 전 KBS 이사, 이봉희 전 KBS LA 사장, 홍미라 KBS 계약직 지부장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모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 후보자들은 13~14일 KBS 이사 3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되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5명으로 압축된 뒤 KBS 이사회에 통보된다. 이사회는 오는 19일 면접 심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1명을 확정, 20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사장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차기 사장 자격 등에 대한 KBS 내부 구성원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9일 성명에서 “공모 신청자들의 말과 행동, 글을 토대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부적격성’을 규명해 ‘사추위의 후보 압축과 이사회의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은 “청와대가 낙점하고 사추위라는 요식 절차를 거쳐 결국 이병순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면 KBS 3년은 암흑시대가 되고 말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KBS 기자협회(회장 김진우)는 차기 사장은 △KBS의 정치적 독립을 지킬 수 있고 △방송의 공공성, 미래 비전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하며 △신명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