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기업 광고 보수신문에 편중

[국감]우제창 민주당 의원 "경향.한겨레는 축소"

장우성 기자  2009.10.26 09:43:15

기사프린트

주요 공기업의 보수 성향 신문에 대한 광고 집행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반면 진보 성향 신문 쪽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식경제부 산하의 중앙일간지 광고발주 상위 10개 기관의 광고비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조선・중앙・동아・문화 등 4개 보수 성향 신문사에 대한 2008년 광고발주액이 전년 대비 97.5%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들 신문에 대한 광고집행액은 2007년 10억1천6백만원, 2008년 20억7백만원이었다.

우제창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2007년 조선 등 4개 언론사에 대해 3천1백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으나 정권 교체 후인 2008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억2천6백여만원을 발주했다. 2007년 2천1백만 원을 발주했던 에너지관리공단의 경우 7배 이상 늘어난 1억5천9백여만 원을 발주했다.

반면 경향과 한겨레에 대한 광고발주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과 한겨레에 대한 이들 공기업의 광고액은 2007년 7억4천8백만원에서 2008년 6억5천6백만원으로 약 12.3% 감소했다.

우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2007년 경향・한겨레에 3억원이 넘는 광고를 발주했으나 2008년 2억7천8백여만 원에 이어 올해 1억원도 채 발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천7백여만 원을 발주했던 강원랜드는 올해 이들 신문에 아직까지 광고를 발주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