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형 신문 지원제도 모색’이란 세미나의 발제자인 언론재단 김영주 미디어연구팀장은 “현재 신문산업의 위기는 개별 신문기업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신문산업 전체의 위기”라며 “신문지원제도의 가장 큰 방향 중 하나는 신문산업 전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팀장은 “전체 신문산업 살리기를 위한 신문산업 진흥 방안에는 인프라 지원, 신문의 미래를 위한 R&D 지원, 유통 지원, 미래의 독자 발굴 지원 등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에 이뤄져 오던 일괄지원 방식의 간접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조선일보 박창신 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은 “지난 15년 동안 케이블, 위성방송, DMB, IPTV 등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정책은 있었으나 신문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방치됐다”며 “국가적으로 활자에 대한 애정을 고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일보 임영섭 경영기획국장은 “지역신문특별법은 내년까지 한시법인데 아직 여야간 조율이 안 돼 있다”며 “현 정부의 언론정책이 자본의 논리로 흐르면서 민주주의 근간인 자방자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