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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정부·공공기관 광고 급감

44.2%→36.3%…송훈석 의원 "MBC 길들이기"

김성후 기자  2009.10.07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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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정부 및 공공기관 광고 매출은 급격히 늘어난 반면, MBC의 광고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이같이 지적한 뒤 현 정부와 불편한 관계인 MBC를 길들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송 의원에 따르면 2007년 44.2%에 달했던 MBC의 정부·공공기관 광고비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42.9%, 올해 36.3%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또 캠페인 광고도 2007년 28.4%였으나 2008년 27.5%, 올해 22.9%로 줄었다.

이에 반해 KBS와 SBS의 정부·공공기관 광고비중은 2007년에 각각 31.8%, 24%에 머물렀으나, 올해 각각 33.3%, 30.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광고의 경우 KBS는 2007년 30.2%에서 올해 42.2%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SBS는 41.4%에서 35%로 줄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 및 정부부처 광고 발주가 KBS에 편중되자 민간기업들도 코드 맞추기식으로 광고를 편중해서 발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특정언론사 광고편중을 시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