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디어그룹이 방송영상 콘텐츠 유통망을 통합해 출범한 ‘SBS 콘텐츠허브’가 주목받고 있다.
향후 종합편성채널 출범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콘텐츠 유통·판매 사업이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BS 측은 최근 SBS 콘텐츠 허브를 띄우며 ‘아시아 최고의 종합 콘텐츠 유통회사’를 천명했다.
VoD·모바일·DMB·IPTV 등 온라인 콘텐츠와 국내외 지상파·케이블TV 등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합 관리해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SBS 측은 드라마·오락프로 등 기존 콘텐츠 외에도 게임·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제작·유통 등을 강화, 콘텐츠 유통·배급 전문 기업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 “콘텐츠 유통·배급 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다지면 자연스럽게 사업기획, 제작투자 등 좀더 근원적인 콘텐츠 가치 창출분야로 사업 확장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SBS 측은 당장 내년에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BBC월드와이드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통합 판매로 매년 2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진순 중앙대 겸임교수는 “기존 신문·방송사들의 ‘수성의 전략’을 뛰어넘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기업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영리한 행보이자 선점적인 전략”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