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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부장 불신임률 43%

불신임·투표율 역대 최고

김성후 기자  2009.09.19 0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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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16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본부장 신임투표 결과, 재적인원 대비 평균 불신임률은 43%로 나타났다.

재적인원 대비 불신임률을 본부장별로 보면 조대현 TV제작본부장 45%, 김영해 기술본부장 45%, 김종율 보도본부장 44%, 최종을 편성본부장 42%, 이동섭 경영본부장 35%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신임투표는 ‘본부장 신임 투표는 취임 후 1년이 되는 시점에서 해당 조합원의 직접,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한다’는 단체협약 26조에 따라 진행됐다.

KBS 노조는 재적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불신임할 경우 해당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하고, 2분의 1 이상이 불신임하면 인사조치를 건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5명 본부장 모두 재적인원 대비 불신임률이 50%를 밑돌았다.

KBS 노조는 21일 발행한 특보에서 “이번 신임 투표에서 본부장들에 대한 평균 불신임률과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병순 사장 체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피로감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5개 본부장에 대한 재적 대비 평균 불신임률은 43%로 지난 2007년 20.4%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투표율 또한 76%로 집계돼 2007년(62%)보다 14%p 상승했다.

이번 투표는 재적 인원 3천5백22명 중 2천6백85명이 참여해 76%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