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8일 노사협의회를 열어 엄기영 사장이 밝힌 MBC 개혁안인 ‘뉴 MBC 플랜’ 추진을 위한 ‘MBC 미래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구성된 미래위원회는 사측에서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 김종국 기획조정실장, 노조 측에서는 이근행 위원장과 황성철 수석부위원장, 최장원 사무처장 등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됐다.
미래위원회는 산하에 미래전략분과와 경영혁신분과 등 두 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미래전략분과는 김종국 기획조정실장과 노조 정희찬 기술부위원장이 분과장을 맡고 각각 3인씩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미래 전략 분과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발전 방안, 매체확대, 사업 다각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영혁신분과는 박성희 경영본부장과 노조 나준영 보도부위원장이 분과장을 맡고 역시 각각 노사 3인씩 위원으로 활동한다. 경영혁신분과에서는 단체 협약 틀 개정과 인사제도 개선 등에 대해 큰 틀에서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엄 사장은 “MBC는 격랑의 소용돌이에 있다.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를 바꾸는 것은 어느 조직이든지 힘이 들지만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자”면서 “모든 것을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건설적인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구성원 모두가 과실을 누릴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