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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노조 경영정상화 촉구

14~17일 시한부 단식·철야농성 돌입

장우성 기자  2009.09.16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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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이송)은 14일 경영정상화와 체불임금 연내 지급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조가 이미 상여금 해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고발’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경영진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며 “노조는 답답하고 착잡한 심정으로 14일 오전 노동청에 임금체불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인일보는 상여금 체불 외에 수수료 미지급, 적자누적, 지면사유화 등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며 “와중에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위기 타결책을 내놓기 보다는 언론사 사장으로는 부적절한 잦은 외국 출장과 지면사유화 등으로 구성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이어 “이미 올 초에 임금반납, 구조조정을 수용하며 경영책임을 1년간 유예하고 그 후에도 회사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영책임을 확실하게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노조는 내일부터 3일간 출근시간 침묵시위를 벌이고 14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 지부위원장 시한부 단식·집행부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여금·수수료 체불 즉각 해결을 비롯해 사장 외국 출장 자제, 중국사업 정리, 투명경영 구현, 지면사유화 중단, 중단기 경영계획 제시 등 6대 요구사항을 회사 측에 제시했다.

한편 경인일보는 지난 2월과 8월 상여금 1백85%(전체 5백%)가 미지급된 상황이며 2월 노사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상여금 1백%(50%반납·50%유예) 반납과 구조조정 등에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