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16~18일 최종을 편성본부장 등 5개 본부장에 대한 신임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신임평가는 이병순 사장에 대한 간접평가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투표 대상은 최 편성본부장을 비롯해 김종율 보도본부장, 조대현 TV제작본부장, 김영해 기술본부장, 이동섭 경영본부장 등 5명이다. 본부장 신임투표는 KBS 단체협약 ‘본부장 신임투표는 취임 후 1년이 경과되는 시점에 해당 조합원의 직접,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한다’(제26조)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KBS 노조는 단체협약에 따라 재적조합원 3분의 2이상이 불신임할 경우 해당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하고, 재적조합원 2분의1 이상이 불신임하면 해당본부장의 인사조치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강동구 위원장은 “신임투표는 지난 1년 동안 본부장들이 보여 준 공영방송 의지와 성과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라며 “신임 투표 대상자 모두 이병순 사장이 취임 직후 임명한 본부장인 만큼 이 사장도 투표 결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