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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사장 선임 관심 집중

주주 갈등으로 2차례 주총 무산

김창남 기자  2009.09.09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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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주주 간 갈등으로 인해 사장 선임이 늦춰지고 있는 인천일보가 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일보는 지난달 황보은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을 사장권한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1대 주주인 김정섭 인천일보 회장과 2대 주주인 크레타건설 간 갈등으로 인해 사장 선임이 계속 연기돼 왔다.

실제로 인천일보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2일 임시 주총에서도 사장 선임 건이 무산됐다.

김정섭 회장과 크레타건설은 인천일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청라 골프장 운영 분양권 매각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다.

크레타건설은 김 회장이 청라골프장 개발사업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려 한다며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크레타건설 송금호 사장은 “사장 직무대행을 하려면 이사 중 한 명을 선임해야 하는데 현 권한 대행은 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한 것 뿐”이라며 “청라 골프장 문제도 대다수 주주들이 이를 기반으로 인천일보의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 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천일보 관계자는 “박민서 사장권한대행을 주총에서 이사로 뽑고 다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