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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글

이준삼 KBS 해설위원

김성후 기자  2009.09.09 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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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를 통해 글쓰기 테크닉을 배우는 책이 나왔다. 이준삼 KBS 해설위원이 펴낸 ‘말하는 글’은 방송에서 쓰는 기사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고쳐나가며 글쓰기의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사와 리포트를 망치는 독소들을 유형별로 분석해 처방을 내린다. 접속사와 중복된 조사, 피동형, 상투적 표현 등을 솎아내고 문맥을 다듬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단신 기사와 리포트, 프로그램, 뉴스해설 등의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해 다듬었다. 1년에 걸쳐 이뤄낸 방대한 작업이다.

이 책은 글을 정확하고 간결하고 빠르게 쓰려 고민하는 기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제 기사에 쓰인 문장의 잘잘못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어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를 구별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무심코 잘못 쓰는 나쁜 표현이나 상투적 표현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절감한다.

저자는 이 책을 수필 읽듯이 눈으로만 봐서는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생각하며 읽을 것을 권유한다. 이 책은 기자와 프로듀서, 작가 등 방송 글을 쓰는 직종은 물론 인쇄매체 종사자와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