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출액이 5천억원을 넘는 언론사에 대해 4년마다 한 차례씩 ‘순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14일 발표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방안’에서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조사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해선 ‘4년 주기 순환조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지상파3사가 국세청의 순환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KBS의 경우 1조2천7백41억원(결산서)이며 MBC와 SBS는 금융감독원에 각각 7천5백41억원과 6천72억원을 신고했다.
반면 주요 신문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조선일보 3천7백21억원, 중앙일보 3천55억원, 동아일보 2천6백58억원 등으로 매출액이 늘지 않을 경우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매년 국정감사를 받았기 때문에 없는 감사를 새롭게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제 나온 내용이므로 해당 부서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