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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비정규직 47명 정규직 전환

곽선미 기자  2009.08.20 1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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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17일 3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47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언론사 중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다른 언론사들의 비정규직 문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이날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정규직 전환에 해당되는 3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47명에 대해 정규직 공식 발령을 냈다.

서울 노사는 지난 6월11일 단체협상에 나서며 비정규직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날 결실을 맺은 것. 노사는 지난 2006년부터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문제를 꾸준히 논의했으나 비정규직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올해 초부터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노조 조현석 위원장은 “비정규직이라 하더라도 대다수가 7~8년씩 근무한 직원”이라며 “사실상 정규직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정규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사측에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위원장은 “이번 합의로 이들의 정년은 보장되었으나 임금 수준은 기존 정규직과 다소 격차가 있다”면서 “이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은 나머지 비정규직 50여명에 대해서도 2년을 넘기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