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8일 오후 1시37분, SBS는 38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라고 자막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와 MBC는 오후 1시40분 ‘김대중 전 대통령 심장 박동 정지’라고 뉴스를 전달했다. 연합은 47분 서거 보도를 냈으며 MBC는 같은 시간 특보방송에 들어갔다.
각 신문사 닷컴들은 일제히 제호 밑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애도 문구와 함께 머리기사로 서거 관련 특집을 내보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서거 특보 체제로 들어갔다. KBS는 오후 1시50분부터 특보방송에 돌입했으며 특집 9시뉴스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인동초의 삶과 꿈’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MBC는 오후 1시40분에 자막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심장 박동 정지 소식을 알린 뒤 47분부터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제일 먼저 특보방송에 들어갔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1시간 분의 특집으로 진행했으며 다큐 ‘TV 김대중 평전’을 편성했다.
1시49분부터 특보 체제에 들어간 SBS는 1시간 분량으로 특집 8시뉴스를 내보내고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을 방송했다. OBS는 오후 6시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 좌담’을 긴급 편성했다.
해외 언론도 김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긴급히 전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에 올린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원택 숭실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헌신과 투옥으로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 됐으며 보수정권의 수십 년간 지배를 깨고 한국 정치의 오랜 금기였던 진보 세력(리버럴)의 집권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일본 NHK는 고시엔 고교야구 대회 중계를 일시 중단하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렸다.